추경호 "규제혁신, 국가 미래 달린 시대적 과제…혁신 강도 점차 높여나갈 것"

입력 2022-07-28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규제혁신 TF 첫 결과물 50개 공개…"8월 초 환경·데이터 규제개선 과제 발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규제혁신은 한 두 번의 이벤트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5년 내내 추진해야 하는, 국가의 미래가 달린 시대적 과제"라며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규제혁신을 쉼 없이 추진하는 가운데, 혁신의 강도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TF를 출범하고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규제혁신은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1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민간 주도 규제혁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관계부처 간 집중적인 논의와 민간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첫 번째 결과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을 중심으로 한 경제 규제혁신 추진 시스템을 마련했다. TF의 공동팀장으로는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가 위촉됐고, TF 내의 작업반을 총괄·조율하는 총괄반 반장에는 강영철 전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이 맡았다. TF 민간위원은 정부위원(11명)보다 많은 12명으로 구성했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규제심의기구가 TF 작업반이 도출한 규제개선안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총 50개의 규제 개선 과제에 대해 "무엇보다 규제로 인해 기업의 투자가 중단 또는 지연되고 있는 소위 '기업현장 투자대기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했다"며 "이러한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를 통해 총 1조6000억 원+α의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 보건·의료, 환경 등 민간의 투자 및 활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도 적극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오늘 발표되는 50건 이외에도 많은 과제들이 TF에서 논의 중"이라며 "특히, 환경 및 데이터 분야 등 일부 규제개선 과제는 조속히 검토를 마무리해 8월 초 별도 계기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지만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난제들도 이해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결과물을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62,000
    • +5.47%
    • 이더리움
    • 4,387,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7.63%
    • 리플
    • 747
    • +1.77%
    • 솔라나
    • 204,500
    • +3.34%
    • 에이다
    • 660
    • +1.85%
    • 이오스
    • 1,165
    • +1.84%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57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10.92%
    • 체인링크
    • 19,890
    • +3.22%
    • 샌드박스
    • 635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