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특위 첫발, '유류세 인하' 등 민생 입법 시동

입력 2022-07-26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민생특위 첫발…29일부터 본격 논의
유류세 인하 폭 및 식대 소득공제 확대 등 입법화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첫발을 뗐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및 여야 간사 선임을 의결했다. 민생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오는 29일 회의에서부터 시작된다.

앞서 여야는 고물가·고유가·고환율 등 '3고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주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민생경제안정특위 운영에 합의한 바 있다.

특위 활동기한은 10월 31일까지로,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조세특례제한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별소비세법), 직장인 식대 소득공제 확대(소득세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등 민생경제와 직결된 29개 법안을 다룬다.

류성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국내외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민생경제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폭 확대 등 처리가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어렵고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의원은 "기름값 때문에 못 살겠다, 밥상물가 때문에 못 살겠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등 고통스러운 소리를 많이 들으실 것"이라면서 "국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다, 충실한 특위 활동을 통해 한숨 쉬는 많은 분들에게 숨통을 틔게 할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도 "고물가·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여러 파도가 한꺼번에 밀어닥치고 있어 특히 서민경제가 매우 어렵다"며 "원 구성이 늦어지다 보니 그동안 각 당별로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여러 활동을 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2,000
    • +1.66%
    • 이더리움
    • 4,894,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75%
    • 리플
    • 3,123
    • +0.55%
    • 솔라나
    • 207,200
    • +3.7%
    • 에이다
    • 704
    • +8.47%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6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0.96%
    • 체인링크
    • 21,360
    • +3.69%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