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마약 파티”...베트남인 9명 검거

입력 2022-07-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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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시흥의 한 노래방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인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24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출신 귀화인 A씨와 베트남 국적 8명 등 모두 9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4시쯤 시흥시 정왕동 노래방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마약 파티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등을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9명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마약 입수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이들과 함께 있던 불법체류자 2명은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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