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 타결…51일 만

입력 2022-07-22 16:22 수정 2022-07-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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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21일 오후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가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대우조선해양의 사내 하청 노사 협상이 22일 오후 극적으로 타결 됐다.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차례 교섭 정회와 재개를 반복하며 접점을 찾아간 끝에 결국 절충안을 찾았다.

이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간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31일간 이어진 1도크(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한다. 노사는 협상의 막판 걸림돌이었던 손해배상 문제와 파업 기간 일자리를 잃은 조합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임금 30% 인상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사측 4.5% 인상, 노측 5% 인상으로 폭을 좁히게 됐다. 다만 손해배상 문제가 막판 걸림돌로 작용한 바 있다.

한편, 대우조선 하청 노조는 지난달 22일부터 1도크(선박 건조 공간)를 점거한 채 파업을 이어왔다. 대우조선 측은 이로 인해 진수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선후 공정이 밀려 지금까지 7000억 원이 넘는 손실이 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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