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DC 자문기구, 노바백스 백신 성인 접종 권고

입력 2022-07-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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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자문기구 권고 수용하면 미국 네 번째 백신
FDA는 이미 긴급사용 승인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를 배경으로 백신 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를 배경으로 백신 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성인에게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19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소속 12명 자문위원은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성인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았다. 이번 자문기구의 결정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노바백스 백신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승인됐으며 2회 접종이 기본이다.

이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를 수용하는 절차만 거치면 미국에서도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미국은 노바백스의 백신을 네 번째 코로나19 백신으로 갖게 된다.

월런스키 국장은 “이번 결정이 미국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위한 선택권을 확대했다”면서 “이전에 접종할 수 있던 백신과 다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백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지금이 백신 접종을 마친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합류할 시기”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또 다른 진전”이라면서 “BA.5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 접종을 받고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환영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노바백스 백신 320만 회분을 확보한 상태다. 노바백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가 수일 내로 배포할 백신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6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다만 인구의 32%만 부스터샷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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