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해외서 주목…휴스턴대학 학술지 게재

입력 2022-07-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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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뇌졸중 환자 팔다리 사용 회복 최초 사례’로 소개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를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 (사진제공=에이치로보틱스)
▲에이치로보틱스의 리블레스를 이용해 치료받는 환자. (사진제공=에이치로보틱스)

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를 이용해 팔다리의 사용을 회복한 세계 최초 뇌졸중 환자 사례가 휴스턴대학교 기고를 통해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리블레스가 여타 개인용 재활 장비와 확연한 기술적 차이를 보인 사례로, 해외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웨어러블 로봇 발명 및 뇌-기계 인터페이스 개발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휴스턴대학교 호세 루이스 콘트레라스-비달 공학 박사가 이번 연구·개발 총괄을 맡아 ‘뇌 신호에 기반한 로봇 팔 재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리블레스는 ‘최신 뇌 신호 계측을 이용한 뇌 가소성 재활 훈련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일부로 활용됐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근골격계 및 뇌졸중 등 신경계 재활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 및 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로는 휴스턴 지역 오스왈드 리더스(66)가 선정됐다. 이 환자는 2014년부터 뇌졸중을 앓았다. 기고문에 의하면 일정 기간 동안 리블레스 등을 이용한, 재활 절차를 밟은 리더스의 상태는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신경 및 운동 능력 회복 효과가 눈에 띄었다. 집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재활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리블레스의 장점은 연구진들의 시간과 비용 절약 효과도 가져왔다.

또한 기고문은 가정 내에서 뇌졸중 환자의 팔다리 사용을 회복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 주목했따. 연구를 주도한 호세 루이스 콘트레라스-비달 박사는 “뇌파검사에 기반한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뇌졸중 후 뇌가소성을 촉직할 가능성이 있으며, 운동 회복 결과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로봇 재활의 개발, 효능 및 사용을 가속화해 국민 건강을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블레스는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지난해 1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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