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공세 다음 단계 준비 시작”

입력 2022-07-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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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 “작전 강화” 지시 후 본격화
지난 사흘간 우크라이나인 40명 이상 사망
“공중, 해상 공격뿐 아니라 모든 전선서 공격”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16일(현지시간) 주민 너머로 폭격 맞은 집이 보인다. 하르키우/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16일(현지시간) 주민 너머로 폭격 맞은 집이 보인다. 하르키우/로이터연합뉴스
모든 작전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던 러시아가 실제로 전면적인 공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부국장은 “전선을 따라 적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분명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세에 대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중과 해상에서의 미사일 공격 만이 아니라 모든 전선을 따라 포격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전술 항공기과 공격용 헬리콥터의 적극적인 활용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이며 도네츠크 동부에 있는 중요 도시인 슬로비안스크에 대한 공세를 위해 러시아가 병력을 재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일선 부대들에 “우크라이나 동부를 비롯한 점령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작전을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서방으로부터 여러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들여 30개 넘는 러시아 탄약ㆍ물류 창고를 폭격한 것에 대한 러시아 측의 직접적인 반응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선 지난 사흘간 로켓과 미사일 공격으로 40명 넘는 사망자가 집계됐다. 폭격이 집중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의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러시아 로켓 50여 발이 드니프로 강변 마을을 공격했고 잔해에서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드니프로에선 희생자가 16명으로 늘었고, 당국은 여전히 폭격으로 인한 화재를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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