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적용 선제 동참···가격 낮추고 추가 할인

입력 2022-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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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성수점 수입 소고기 매대 모습(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성수점 수입 소고기 매대 모습(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정부의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 적용에 앞서 선제적인 수입 소고기 가격 인하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냉장, 냉동) 10만톤 대상 할당관세를 운영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10~16% 수준의 미국·호주산 소고기 관세가 0%로 인하되며 최대 5~8% 판매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미국산 소고기에 붙는 관세는 10.6%, 호주산 소고기는 16%의 관세가 적용됐다.

이마트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20일 적용에 앞서 18일부터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 대표 인기 품목 10여개를 선정해 판매가를 5~8% 인하한다.

대표 상품으로 이마트는 18일부터 '호주산 척아이롤(100g 기준)'을 기존 2880원에서 8% 인하한 2640원에, '호주산 양지(100g 기준)'는 기존 3780원에서 8% 내린 3470원에 판매한다. 또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 기준)'은 기존 3080원에서 5% 인하한 2920원에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대형마트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단기 인하 행사가 아닌 정부의 10만 톤 할당관세 적용 물량 소진 시점을 고려해 당분간 인하된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10여 가지 상품 이외에도 20일 할당관세 적용 이후 순차적으로 판매 가격 인하를 전체 미국·호주산 수입 소고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할당관세 0%가 적용되는 미국·호주산 인기 구이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호주산 곡물 오이스터블레이드’와 ‘미국산 초이스 탑블레이드’, ‘미국산 초이스 살치살’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가격에서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미국산 LA갈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기존 가격에서 1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 팀장은 “정부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소고기 할당관세 0% 적용에 나선 만큼, 이마트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 가격 인하 및 추가 할인 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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