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

입력 2022-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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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주요 현안에 한국 입장 개진…IMF 총재 등과 면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한다.

추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인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15~16일 열리는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대면·영상 혼합방식으로 개최되며 G20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와 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총 7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추 부총리는 ‘세계경제’, ‘보건’, ‘국제금융체제’, ‘지속가능금융’, ‘국제조세’ 등 5개 세션에서 발언해 세계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세계경제’ 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야기된 세계적 물가상승, 금융 불안 등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자유무역 원칙과 선진국-개도국간 균형적 회복을 강조하고 ‘보건’ 세션에서는 세계 팬데믹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G20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중인 팬데믹 대응 펀드(FIF)의 신속한 운영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글로벌 자본이동의 안정적 관리와 취약국에 대한 신속한 채무구제의 필요성, ‘지속가능금융’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모멘텀 강화와 정책적 노력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국제조세’ 세션에서는 디지털세(필라1)가 기업부담을 최소화하는 유연한 방안으로 마련될 것을 제안하고, 디지털세(필라2)에 대한 우리의 준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G20 장관회의를 계기로, 회의에 참석하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인도 재무장관 및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실시한다.

15일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스리 믈야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과 금년도 G20 주요의제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양국간 통상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같은 날 싱가포르의 로렌스 웡(Lawrence Wong)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는 양국 경제협력 및 ASEAN+3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와 함께 최근 출범한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내년도 G20 의장국인 인도의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과 면담을 통해 내년도 G20 재무트랙 운영방향,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韓-인도 간 경협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gieva) IMF 총재도 만나 세계경제 현황과 전망, 회복ㆍ지속가능성기금(RST) 운영 등 IMF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측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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