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무더위에 지친 이웃 위한 ‘얼음 땡 캠페인’ 연다

입력 2022-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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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땡 캠페인 모습. (자료제공=서울시자원봉사센터)
▲얼음 땡 캠페인 모습. (자료제공=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무더위에 지친 이웃을 돌보는 ‘놀이보다 즐거운 얼음 땡! 캠페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얼음 땡 캠페인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무더위 쉼터의 운영이 중단되자 1인 가구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아이스 팩과 음료를 기부받아 폭염의 위험에 노출된 홀몸 어르신, 청년 1인 가구 대상으로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위 집중기간인 이날부터 26일까지 19일간 서울 시내 100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캠프, 기업 등 공공·기업·시민이 함께 폭염에 지친 기후 약자 및 이웃을 위해 힘을 합친다.

캠페인은 ‘모으기’와 ‘나누기’ 활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모으기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캠핑용 아이스박스, 보냉가방, 아이스팩 등을 주민들로부터 기부받는 활동이다. 나누기는 자원봉사자가 아이스박스에 음료를 보관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당근마켓’과 협력해 시민들이 캠페인 관련 정보를 쉽게 얻고 참여할 수 있게 돕는다. 이날부터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에서 동네별 얼음 땡 정거장이 표시된 온라인 지도를 제공하고, 동네생활 카테고리에서 캠페인 참여 후기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얼음 땡 정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네이버 해피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우리 동네 더위 냉장고’를 검색한 후 모금함 기부하기를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동네에서 주민이 얼음 땡 캠페인을 통해 이웃 간의 차가운 벽을 허물어트리고 서로를 돌보고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캠페인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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