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존슨 영국 총리, 보수당 대표직 사퇴

입력 2022-07-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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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당대회서 총리 교체 예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파티 게이트’로 궁지에 몰렸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물러나게 된다.

존슨 총리는 7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는 것을 공식 발표한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이날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존슨은 가을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한다. 보수당 지도부 경선이 올 여름 열리고 10월에 있을 전당대회에 맞춰 새 총리가 임명될 예정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존슨 총리는 강한 사임 압박에도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 내각에서 전날까지 무려 40명이 넘는 여당 의원들이 직위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5일 존슨 총리의 정권 운영을 비판하면서 사임하자 전날 심야까지 총 44명 보수당 의원이 정부 각료와 보좌관 등에서 물러났다.

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가 한창이던 시기 총리실 파티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지난해 뒤늦게 밝혀지면서 ‘파티 게이트’에 휘말렸다.

또 과거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성 비위를 저지른 사실을 알고도 보수당 부총무로 임명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당내 신임투표에서 가까스로 과반 지지를 얻어 총리직을 유지했지만, 신뢰가 무너져 사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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