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경기침체 공포에 급락...WTI 100달러 밑으로 ‘뚝’

입력 2022-07-06 07:16

경기침체 우려·강달러에 5월 11일 이후 처음 100달러 밑으로
달러화 가치, 20년 만에 최고치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경치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공포로 이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93달러(8.2%) 떨어진 배럴당 99.50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에는 하락 폭이 10%대는 넘어서며 배럴당 97.43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10.73달러(9.5%) 하락한 배럴당 102.7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월 10일 이후 최저치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커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106을 돌파하면서 200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품은 일반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강달러는 유가에 악재로 통한다.

이날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전조 신호로 해석되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의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경기 침체가 빠지면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까지 배럴당 6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 유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ING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워런 패터슨은 "수요 우려가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은 연중 내내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여지가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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