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준석 토사구팽 되겠지만, 저항해 자기길 갈 것”

입력 2022-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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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현 기자 holjjak@)
▲ (신태현 기자 holjjak@)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기사회생은 어렵고 토사구팽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일 박 전 원장은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이 대표 징계 여부가) 결정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그 이유에 대해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범’(김 실장)이 처벌을 받으면 ‘주범’(이 대표)은 사실상 유죄가 인정되는 것 아닌가”라며 “윤리위에서 김 실장은 징계위로 넘기고, 이 대표는 2주 후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또 “참 국민의힘이 이런 짓을 해야 되는가”라며 “30대 이 대표가 보수 야당에 들어와 2030 세대 지지를 이끌어 정권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토사구팽 당하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가 징계를 받는다면 본인이 정치적으로 살 길이 뭐가 있나’라고 묻자 “달려가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정치인의 능력이고, 그것이 이준석 대표의 미래인데 그렇게 하리라고 본다. 저항하며 자기의 길을 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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