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동 일대 수도서 흙탕물…6시간 만에 정상화

입력 2022-07-02 1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양천구 신정3·4동 일대 상수도관 복구 현장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신정3·4동 일대 상수도관 복구 현장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신정3·4동 일대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오다 6시간 만에 정상 급수가 이뤄졌다.

2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오후 12시께부터 신정3·4동 일대에서 수돗물에 흙탕물이 섞여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본부는 현장 조치 후 오후 6시께 정상 급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1986년 부설된 상수도관 세척을 위해 작업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관 접합부위가 이탈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게 원인으로 파악됐다.

본부는 오후 4시께 누수 복구를 마쳤고, 인력 20명을 투입해 주요 배수관과 연결된 소화전들을 활용해서 수도관을 세척했다.

이후 실시간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한 결과 오후 4시께부터 정상 수질을 회복했다. 신정4동 안산 어린이공원 앞 수질 감시 장치의 탁도는 이날 정오께 4.66NTU까지 올라갔으나 수도관 세척 후에는 0.34NTU로 떨어졌다. 정상 수질 기준은 0.5NTU 이하다.

본부는 "추가 세척을 한 후 오후 6시부터 정상급수를 시작했다"며 "수질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혹시 모를 2차 사고에 대비해 주변 일대를 추가로 세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59,000
    • -0.41%
    • 이더리움
    • 4,553,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36%
    • 리플
    • 759
    • -1.3%
    • 솔라나
    • 211,000
    • -2%
    • 에이다
    • 681
    • -1.59%
    • 이오스
    • 1,221
    • +1.41%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5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11%
    • 체인링크
    • 21,120
    • -0.52%
    • 샌드박스
    • 669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