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복 나서면...“유가, 배럴당 380달러 간다”

입력 2022-07-02 16:34 수정 2022-07-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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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29일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시가바트/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29일 카스피해 연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아시가바트/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배럴당 380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의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원유 생산을 줄일 경우 유가가 배럴당 38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치솟은 유가로 수익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서방의 가격 상한제 추진의 최대 리스크는 러시아가 수출 감소로 보복에 나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재정 여건이 양호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 타격 없이 하루 원유 생산량을 500만 배럴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원유 생산이 하루 300만 배럴 감소할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19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하루 500만 배럴 감소로, 이 경우 유가가 재앙 수준인 380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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