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주 초 '지도체제' 결정할 듯…안규백 "단일체제로 의견 많이 모여"

입력 2022-06-29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29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전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주 초 차기 지도부의 지도체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용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월요일(7월 4일)쯤 (지도체제를) 의결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도체제와 관련한 위원 간 의견 교환은 이뤄졌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민주당의 지도체제는 현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일각에서는 당 대표 후보 중 1위가 대표직을 차지하고 득표순으로 최고위원을 결정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최고위원의 권한을 강화하는 식의 절충안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 전 의원은 "그 부분도 논의됐다"라며 "좀 더 숙의하고 의결한 뒤에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당 내부에서는 현실적으로 지도체제를 바꾸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안규백 전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 앞서 "여러 위원들이 (단일성 지도체제)로 의견이 좀 많이 모이는 것 같다"며 "논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 국민의 투표 반영 비율 등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 의원은 "7월 초까지는 룰이 나와야 전대 운영에 크게 무리가 없어서 그때까지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46,000
    • -1.82%
    • 이더리움
    • 4,481,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95%
    • 리플
    • 741
    • -1.72%
    • 솔라나
    • 196,200
    • -5.03%
    • 에이다
    • 653
    • -2.83%
    • 이오스
    • 1,182
    • +0.6%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1.01%
    • 체인링크
    • 20,250
    • -4.84%
    • 샌드박스
    • 645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