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와 첫 조우한 尹대통령…"양국 현안 조속히 해결해야"

입력 2022-06-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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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 가지고 있어"
기시다 총리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하도록 노력하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을 계기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초청돼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를 처음 마주쳤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이날 만찬장에서 두 정상의 대화는 3~4분 정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하자,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두 정상은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대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무산됐다. 한미일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안보 문제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안보 협력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촉박한 일정으로 30분 이상 회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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