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연장전 끝에 박지영 제치고 KLPGA 시즌 3승 달성

입력 2022-06-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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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26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FR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지가 26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 FR에서 우승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 컵(총상금 8억 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26일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박지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 유일하게 '연장 패배'를 안긴 대회가 3년 전 열린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이었다. 당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이글을 기록한 김지영(26)에게 밀렸다.

박민지와 박지영은 나란히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마쳐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이날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를 쳤고, 박지영은 3타를 줄였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민지는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박지영을 제쳤다. 박지영은 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박민지는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지 14일 만에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L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3승은 박민지가 처음이다.

박민지는 "후반에 보기만 하나 기록하면서 우승하지 못할 거로 생각했다. 후반 들어 퍼트가 잘 안 됐는데 연장전에서 긴 퍼트가 들어가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장전에서) 박지영 선수의 비거리가 더 길어서 내가 불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매치 플레이를 재밌어해 연장전이 좋다. 최소 2등은 확보했으니 재미있게 치자는 생각으로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쳐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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