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철수설...러시아, 돈바스 점령하나

입력 2022-06-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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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스크주, 대부분 러시아군이 점령
루한스크 주지사 “잔류만을 위해 남는 것 의미 없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TV에 출연해 “대부분 러시아군이 점령한 전장(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은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 달 동안의 공격으로 산산조각이 난 진지에 단순히 잔류를 위해 남아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군대가 언제 철수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돈바스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할 경우 러시아군은 루한스크주 전체를 점령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달 초 돈바스 지역의 97%를 점령했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나머지 3%를 장악하기 위해 이미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루한스크주에서 마지막 남은 리시찬스크에서 러시아군과 격렬하게 교전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돈바스의 운명이 많은 면에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결정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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