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선의원 "대선ㆍ지선 패배 책임 있는 분 전대 나서지 말라"

입력 2022-06-22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재선의원들, '전당대회 관한 입장문' 발표
48명 중 34명 동의…1명 반대, 13명은 입장 안 내
"계파 정치 청산이 당 핵심 과제…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 세워야"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간담회가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간담회가 비공개로 열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22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장에서 '전당대회에 관한 당 재선의원 입장문'을 발표하며 "오늘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바탕으로 전당대회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계파 정치 청산이 우리 당의 핵심 과제임을 직시하고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간 세력 싸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고도 언급했다.

이재명 의원 등에 대한 불출마를 요구하는 한편 '7080 세대교체'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입장에 대해 재선 의원 48명 중 34명은 동의를 했다. 1명은 반대 의사를 표했고 나머지 13명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송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책임 있는 분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당내 여러 그룹에서 다양하게 논의하고 평가 과정을 거치면서 선거 패배에 더 책임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얘기도 많이 있었다"며 "계파정치 청산 등 그동안 거론된 분을 포함하는 이야기"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특정인을 나오지 말라고 비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재선 그룹에서 출마하려는 단수 또는 복수 사람을 위해 나머지 경쟁력 있는 선배들은 나오지 말라는 것은 아니라"며 "현재 우리 상황이 그 정도로 좋지 않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8,000
    • -0.72%
    • 이더리움
    • 4,497,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2.21%
    • 리플
    • 758
    • +3.98%
    • 솔라나
    • 209,700
    • -0.05%
    • 에이다
    • 708
    • +3.06%
    • 이오스
    • 1,176
    • +2.8%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1.86%
    • 체인링크
    • 21,090
    • +4.15%
    • 샌드박스
    • 67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