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당대회 출마 고민 중…예전 민주당 되찾고파"

입력 2022-06-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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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당대회 출마 예고 "계속 고민 중"
"박지현, 전 위원장으로서 더 신중한 행보 필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원래 민주당을 저는 기억하고 가슴 뜨겁게 생각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때와 다른 모습들이 많이 있어서 그때 그 모습을 되찾고 싶은 생각은 많이 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도 최고위원 출마 여부에 대해 "아무래도 나이와 여러 가지 상황이 (출마에) 부합하니까 그런 것 같다. 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도 했다.

그는 최강욱 의원 징계와 관련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저희 위원장은 아니시기 때문에 개인으로서 의견을 밝힐 수는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언론에서 사안들을 묶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전 위원장으로서 의견을 내는 게 부적절 하는지'를 묻는 말에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 전 위원장이 말을 아껴야 한다는 취지다.

고 의원은 "본인의 위치는 아무것도 아니고 일반 국민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훨씬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그렇게 바라보지 않는 거니까 조금 더 신중한 행보나 답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거 같다"고 부연했다.

서해피격공무원 사건과 관련해선 "월북의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월북이 아닌 근거를 이야기 해야 거기에 대한 반박을 저희가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여권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국가 안위가 걱정돼서 SI 정보를 함부로 공개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에 닥치게 될 국가안보사태, 정보원 문제, 다른 나라와의 관계 많은 것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게 돼 있다"며 여당의 공세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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