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하자…‘오징어게임’ 허성태 소환된 이유

입력 2022-06-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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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출처=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말레이시아 축구협회)

배우 허성태가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김판곤 감독과 닮은꼴 외모가 화제가 되면서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 E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말레이시아는 2승 1패를 챙기며 바레인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말레이시아가 자력으로 AFC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 건 43년 만이라 현지 열기가 뜨겁다. 말레이시아는 2007년 대회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지휘한 김판곤(53) 감독의 인기도 부상했다. 말레이시아 대표팀 부임 후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김 감독의 인스타그램에는 네 개의 게시물이 전부지만, 팔로워는 4만 8000명 이상이다. 지난 3월 31일 게재한 마지막 게시물에는 현재까지 꾸준히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 감독에 대한 관심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장덕수 역을 맡았던 배우 허성태에게도 이어졌다. 김 감독과 허성태의 외모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네티즌들은 ‘오징어게임’ 속 허성태의 사진과 김 감독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며 “훈련할 때 모습과 이후의 모습”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긴 파마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허성태의 SNS에는 “김판곤 감독님”, “말레이시아 감독님 아니신가”, “아시안컵 진출을 가져와 줘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2023 아시안컵은 총 24개 팀이 참가, 내년 6월 열릴 예정이다. 중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해 개최지는 미정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 인도,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한국에서 아시안컵이 개최된다면 박항서 베트남 감독,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등 세 지도자의 금의환향도 기대된다.

▲(출처=트위터)
▲(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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