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화물연대 파업 철회 다행…절차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22-06-15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와의 협상 타결 후 업무에 복귀한 15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와의 협상 타결 후 업무에 복귀한 15일 오전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들이 분주하게 컨테이너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를 환영하면서도 이번 파업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전경련은 15일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운송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그러나 “금번 집단운송 거부 행위는 안전운임제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토론보다 집단행동을 앞세운 것으로 절차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더욱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진 운송거부는 국가 물류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산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에는 합리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온 국민이 위기 극복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제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한 만큼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물류 정상화에 더욱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39,000
    • +0.97%
    • 이더리움
    • 4,334,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12%
    • 리플
    • 756
    • +1.34%
    • 솔라나
    • 219,300
    • +1.95%
    • 에이다
    • 636
    • -0.47%
    • 이오스
    • 1,151
    • -0.43%
    • 트론
    • 169
    • +1.81%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3.31%
    • 체인링크
    • 20,600
    • +0.88%
    • 샌드박스
    • 62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