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 에너지화·악취 제거'…민간기업 첨단기술 접목해 '축산업' 혁신

입력 2022-06-14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농식품부·SK인천석유화학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 MOU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SK인천석유화학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SK인천석유화학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가축 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고 악취 발생을 저감하는 등 축산업 혁신에 기업의 기술력을 접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농협중앙회, SK인천석유화학과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지능형 농축산업 체계를 구축해 악취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데 협력한다.

농식품부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스마트 제어와 에너지 효율화 공정기술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기업 기술을 축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기업의 첨단 융복합기술 접목을 통해 환경관리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업은 농촌의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축산업에서는 환경친화적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의 기술 도입으로 전국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88곳 중 8곳에 불과한 전기 생산 가능 에너지화 시설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축산업의 골칫거리로 손꼽히는 악취와 축산 폐수 문제에도 환경관리 기술을 도입해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민간기업의 혁신기술을 농축산업에 접목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농축산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농축산업 체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49,000
    • -0.14%
    • 이더리움
    • 4,754,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51%
    • 리플
    • 744
    • -0.8%
    • 솔라나
    • 204,300
    • +0.34%
    • 에이다
    • 673
    • +0%
    • 이오스
    • 1,164
    • -1.69%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1.18%
    • 체인링크
    • 20,190
    • -1.8%
    • 샌드박스
    • 6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