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베로도네츠크 다리 파괴...민간인 대피 차단”

입력 2022-06-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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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 다리 중 하나 남아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의 민간 거주지 앞을 한 남성이 지나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의 민간 거주지 앞을 한 남성이 지나고 있다. 세베로도네츠크/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강의 다리를 폭파해 민간인 대피로를 차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히 가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칸스크를 연결하는 강의 다리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개 다리 가운데 하나 남은 다리마저 붕괴될 경우 도시는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투의 핵심지역으로 3분의 2가 러시아군에 점령된 상태다.

러시아군이 대부분을 장악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산업부지 및 아조트 화학공장을 지키고 있다.

공장 내부에는 수백 명의 민간인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돈바스로 남은 병력의 배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전세가 러시아군에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추가 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우크라이나군이 소련 무기와 탄약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서방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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