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LNG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에 배관재 수주↑…실적 개선 기대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22-06-13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투자증권이 13일 태광에 대해 올해 LNG(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주증가와 가격 상승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용 피팅(가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배관재) 전문기업 태광의 지난해 피팅 부문 분기별 신규 수주 동향을 보면 1분기 385억 원, 2분기 383억 원, 3분기 502억 원, 4분기 521억 원으로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신규 수주의 경우 2350억 원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11월 카타르 국영기업 QE(Qatar Energy)는 북부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연간 LNG 생산 규모를 7700만 톤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 톤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LNG 증산을 추진 중”이라며 “해당 증산 프로젝트로 향후 관련 기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를 받고 있고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국내 조선 3사들의 LNG 운반선 수주뿐만 아니라 올해 카타르 LNG 운반선 발주 본격화로 국내 조선 3사들의 수주가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태광은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피팅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협상력이 강화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런 환경 아래에서 태광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491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268.7%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올해 수주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3: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5,000
    • -0.34%
    • 이더리움
    • 4,50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29%
    • 리플
    • 760
    • +0.53%
    • 솔라나
    • 205,500
    • -2.33%
    • 에이다
    • 681
    • +0%
    • 이오스
    • 1,167
    • -9.88%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3.04%
    • 체인링크
    • 21,040
    • +0.05%
    • 샌드박스
    • 663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