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표정 봐라”…이준석 환호에 李 지지자들 “품격 없어” 분노

입력 2022-06-02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1일 오후 7시 30분 투표가 종료된 직후 17곳의 광역단체장 선거 중 국민의힘이 10곳, 민주당이 4곳에서 앞서며 3곳이 접전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 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 선대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은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상황실을 중계하는 방송 화면에 이재명 위원장의 굳은 표정이 포착되자 “이재명 (위원장) 표정을 보라”며 웃었다. 당시 개표 상황 방송 화면에 이 대표의 발언이 정확히 들리지는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일 조선닷컴에 “이 대표가 해당 발언을 하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 이재명 위원장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재명이 당신 친구냐”, “정치인의 언어가 아니다. 예의도 품격도 없다”, “승리한 자의 자세가 아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가져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광주·전남·전북·제주 등 5곳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61,000
    • -3.18%
    • 이더리움
    • 4,520,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09%
    • 리플
    • 3,031
    • -3.26%
    • 솔라나
    • 198,200
    • -4.71%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58%
    • 체인링크
    • 20,280
    • -4.56%
    • 샌드박스
    • 209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