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역에 가고 싶다] 1980~90년대 MT의 성지 ‘대성리역’

입력 2022-06-02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성리역은 1939년 경춘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역사, 광장을 넓히면서 성장해왔다. 역명은 같은 이름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는데, 대성이란 대승(大升) 또는 대성(大城)으로 높은 언덕, 둔덕임을 의미하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이곳으로 흐르는 북한강 기슭이 마치 성곽처럼 이어져 있다고 해서 대성이라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벽돌조 슬래브 단층 역사에서 현대식 역사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북한강 푸른 호반의 맑은 물에 대한 청정 이미지와 자연과 전원 도시 이미지를 역사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1980~90년대 대학생들의 엠티(MT) 성지로 불리던 가평 대성리. 학과 학생들 전체가 들어가는 큰 방에 모여만 있으면, 맛있는 음식도 특별한 놀 거리가 없어도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비록 지금은 MT를 가는 학생들이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뉴트로 감성이 더해진 여행 명소이자 여전히 많은 대학생의 주요 MT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대성리역에서 호명산, 상천역으로 이어지는 호명산 자전거길은 6㎞의 완만한 오르막 코스로, 산과 자전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명산 정상에 위치한 호명호수는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의 267만 톤의 물을 담고 있어 풍광이 빼어나다.

자료=국가철도공단 ‘한국의 철도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80,000
    • -0.57%
    • 이더리움
    • 5,441,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11%
    • 리플
    • 738
    • -0.67%
    • 솔라나
    • 232,900
    • +2.33%
    • 에이다
    • 643
    • +0.47%
    • 이오스
    • 1,155
    • -0.69%
    • 트론
    • 155
    • -2.52%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0.23%
    • 체인링크
    • 24,250
    • +1.08%
    • 샌드박스
    • 618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