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1060조 투자’ 키워드는 G(성장)·F(미래)·S(반도체)

입력 2022-05-30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개 그룹사의 투자 계획 발표문 분석
반도체, 미래, 성장 세 단어 사용량 많아
코로나19로 중요해진 '바이오'도 언급↑
경제 상황 변화, 새 정부에 발맞춘 투자

▲삼성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 서초 사옥. (연합뉴스)

최근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11개 그룹사의 주요 키워드는 △성장 △미래 △반도체 △바이오 등이다.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 11개 그룹사는 최근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공개했다. 이들이 발표한 투자액은 총 1060조 원, 신규 채용은 약 29만 명에 달한다.

이투데이는 30일 11개 그룹사의 투자 관련 발표문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성장(Growth), 미래(Future), 반도체(Semiconductor) 등이다. 각각 88회, 85회, 68회 사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요도가 커진 ‘바이오’도 총 66회 언급됐다.

45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은 반도체(51회)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50회), 성장(41회), 미래(30회)를 다수 사용했다. 이 중 반도체는 11개 그룹에서 언급한 총수의 75%에 달할 정도로 삼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 삼성이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시스템반도체’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SK는 반도체(12회), 배터리(5회), 성장(4회), 바이오(3회) 등에 방점을 찍었다. SK는 발표문을 통해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BBC’ 산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미래(14회), 전동화(11회), 모빌리티(9회)를 많이 언급했다.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차는 11개 그룹사 중 ‘미국(8회)’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21일 6조3000억 원을 들여 미국 조지아주(州)에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단어 사용량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경총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 쪽으로 무게 중심이 실리며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꼽힌 것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라며 “새 정부에서도 첨단 산업에 대한 지원과 육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허태수, 홍순기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현금ㆍ현물배당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이상균, 노진율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0,000
    • -1.39%
    • 이더리움
    • 4,83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3.09%
    • 리플
    • 2,995
    • -3.36%
    • 솔라나
    • 198,000
    • -3.18%
    • 에이다
    • 654
    • -5.08%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6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70
    • -1.16%
    • 체인링크
    • 20,470
    • -3.26%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