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양호한 소매 실적ㆍ인플레 둔화 지표에 상승...나스닥 3.33%↑

입력 2022-05-28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강한 소매 실적과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5.77포인트(1.76%) 오른 3만3212.9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0.40포인트(2.47%) 상승한 4158.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0.48포인트(3.33%) 오른 1만213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번 주에만 6.24% 상승했다. 8주 연속 하락해 1923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한 후 9주 만에 상승 반전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5%, 6.8% 상승했고 역시 7주 연속 하락을 마치고 상승 반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4월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해 5% 아래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4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4.9% 상승해 전달 기록한 5.2%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포함한 4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3% 오르며 전달 6.6% 상승에서 둔화했다. 4월 PCE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전달 기록한 0.9% 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소매업체의 양호한 실적 발표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용 제품업체인 울타뷰티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의류업체 갭은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기술주도 선전했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 등에 12% 이상 올랐다. 소프트업체 오토데스크 10.3%, 반도체 제조업체 마벨 6.7%, 지스칼러 12.6%, 데이터도그 9.4% 각각 올랐다.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 전략가는 “소비자 지출이 ‘바벨’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저가형 필수품과 고급 사치품은 잘 나가고 있는 반면 일반 상품 지출은 약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다양한 소매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했다”며 “소비침체 우려가 과장됐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5,000
    • -1.3%
    • 이더리움
    • 4,53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55%
    • 리플
    • 3,035
    • -1.08%
    • 솔라나
    • 198,600
    • -2.36%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600
    • -1.53%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