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SEC와 소송 끝나면 상장 추진...“산업 계속 성장 중”

입력 2022-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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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4일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베버리힐스/로이터연합뉴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4일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베버리힐스/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기업 리플의 최고경영자(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이 마무리되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25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국 CNBC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SEC와 소송이 끝나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은 해외 송금의 거래 비용을 낮추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SEC는 리플이 발행한 코인(XRP)을 불법 증권이라고 규정하고, 갈링하우스와 임원진이 불법 증권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이 1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플 측은 디지털 코인을 증권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소송이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국에서 확실성과 명확성을 얻고자 한다”며 “SEC가 과정을 지연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링하우스의 IPO 추진 발언은 최근 코인 시장이 붕괴된 가운데 나왔다. 리플 가격도 최근 30일간 42% 급락했다.

코인 관련 주가들도 타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 들어 75% 빠졌고, 코인 거래를 허용한 로빈후드 주가도 50% 하락했다.

갈링하우스는 코인 시장 하락세에도 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XRP를 사용한 국경 간 지불 규모는 총 80억 달러로 불어났다. 작년 동기 10억 달러에서 8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성장은 주로 미국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명확성과 확실성을 확보할 때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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