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3㎡당 평균 5127만원…금천구 가장 낮아

입력 2022-05-24 17:00 수정 2022-05-24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남 8413만원, 금천 2900만원
4000만원 넘는 지역 1곳→13곳
성북 132%↑ 강남-강북 差 줄어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5127만 원이다. 문 대통령 임기 초인 2017년 5월 3.3㎡당 매매가격이 2321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이투데이DB)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5127만 원이다. 문 대통령 임기 초인 2017년 5월 3.3㎡당 매매가격이 2321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이투데이DB)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5년간 집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7곳에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5127만 원이다. 문 전 대통령 임기 초인 2017년 5월 3.3㎡당 매매가격이 2321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5000만 원을 넘어선 지역은 △강남구(8413만 원) △서초구(7685만 원) △송파구(6114만 원) △용산구(5918만 원) △성동구(5351만 원) △광진구(5078만 원) △마포구(5061만 원) 등 총 7곳이다. 반면 5년 전 3.3㎡당 매매가격이 5000만 원을 넘는 자치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당시 강남구가 유일하게 3.3㎡당 4000만 원을 넘었다.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000만 원을 넘어선 지역도 5년 새 1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지난달 기준 △양천구(4950만 원) △영등포구(4859만 원) △동작구(4782만 원) △강동구(4685만 원) △중구(4557만 원) △강서구(4138만 원) 등 6곳이 추가로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 원을 넘어선 곳이다.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동대문구(3871만 원) △서대문구(3754만 원) △노원구(3725만 원) △성북구(3716만 원) △종로구(3694만 원) △구로구(3585만 원) △관악구(3577만 원) △도봉구(3265만 원) △은평구(3248만 원) △중랑구(3153만 원) △강북구(3152만 원) 등 11개 자치구는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000만 원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천구(2900만 원)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000만 원을 웃돌았다. 하지만 금천구도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로, 조만간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3000만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2017년 5월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자치구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3000만 원을 밑돌았다. 특히 3.3㎡당 매매가격이 1000만 원대인 지역도 12곳이었다.

지난 5년간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북구로 132% 증가했다. 이어 △노원구(127%) △도봉구(122%) △동작구(121%) △동대문구(120%) △광진구(115%)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다만 강남권과 강북권의 격차는 줄어들었다. 2017년 5월 강북권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권의 69% 수준이었지만, 지난달에는 73%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강남권이 2703만 원에서 5869만 원으로 117% 오른 동안 강북권은 1873만 원에서 4298만 원으로 129% 증가했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65,000
    • +3.19%
    • 이더리움
    • 4,488,000
    • +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93%
    • 리플
    • 750
    • +4.9%
    • 솔라나
    • 210,300
    • +3.34%
    • 에이다
    • 713
    • +9.69%
    • 이오스
    • 1,157
    • +5.57%
    • 트론
    • 161
    • +3.21%
    • 스텔라루멘
    • 166
    • +3.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3.02%
    • 체인링크
    • 20,490
    • +5.02%
    • 샌드박스
    • 661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