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주, 격론 끝 ‘한덕수 인준안 찬성’ 당론 채택

입력 2022-05-20 18:11 수정 2022-05-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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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수를 가진 만큼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앞서 여야는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이날 오후 4시에 열기로 합의했으나 민주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오후 6시로 미뤄졌다.

결국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거친 끝에 임명동의안을 ‘가결’하기로 했다. 내부 표결 결과는 비공개 사항이나 과반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허은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제라도 본회의 인준 가결을 예정하고 있기에 향후 국정운영의 수레바퀴가 원활히 굴러갈 수가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형수 대변인은 “오늘 한덕수 총리의 인준으로 국회는 비로소 여야 협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근심만 드리던 국회가 아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국회를 보여드린 것 같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가결로 당론을 정한 만큼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지 4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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