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전원 5ㆍ18 기념식 참석...“국민통합 소망”

입력 2022-05-16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尹 5ㆍ18 기념식 참석 요청 “국민의힘 의원 전원 참석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
권성동 “국민의힘과 5ㆍ18 거리 멀었던 것 사실...국민통합 꿈 실현되길 바랄 뿐”
성일종 “광주의 정신은 좌파, 우파 정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1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5.16. mangusta@newsis.com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지금으로서는 전원 참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께서 우리 당 소속 의원들도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셨고, 당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가 ‘전원 참석’을 언급한 만큼 오는 18일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의원들은 오전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타고 단체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이같이 광주행에 뜻을 보인 건 윤 대통령의 ‘협치’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호남을 아우르는 ‘서진정책’을 강조해왔다. 지난 2월에는 광주 국립 5ㆍ18 민주묘지를 찾아 “호남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주최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당 지도부 인사들은 윤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다. 권 원내대표는 “5ㆍ18민주화운동은 대민 헌정을 수호하는 투쟁이자 희생이었다”며 “5ㆍ18민주화운동은 본질이 자유민주주의 때문에 광주만의 것도, 특정 정당 소유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국민의힘과 5ㆍ18이 다소 거리 멀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민통합을 위한 각오로 지난 총선 이후부터 대선까지 수시로 광주를 찾아 참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 기념식에 국민의힘 의원의 전원 참석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로 한발, 한발 다가가면서 국민통합 꿈이 실현되기를 바랄 뿐”이라며 “광주 시민의 희생으로 지킨 헌정과 자유민주주의를 저희 국민의힘도 함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광주의 정신은 좌파 우파의 정신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신”이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선진국에 올려놓은 위대한 정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정치적 계산에 매몰되어 이 위대한 정신을 이용해왔음에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5ㆍ18 광주 정신은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데 큰 동력원이자 자산”이라며 “이제 우리는 5ㆍ18 민주화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대한민국 정신으로 바로 세우느냐에 대해 뜻을 모으고 실천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10,000
    • -3.07%
    • 이더리움
    • 4,567,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7.75%
    • 리플
    • 733
    • -1.21%
    • 솔라나
    • 195,600
    • -8.38%
    • 에이다
    • 670
    • -4.01%
    • 이오스
    • 1,089
    • -5.22%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4.9%
    • 체인링크
    • 19,530
    • -6.64%
    • 샌드박스
    • 626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