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요 둔화ㆍ원가 상승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5-16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유진투자증권)
(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수요 둔화와 원가 상승, 세계 경제 둔화 우려를 반영해 실적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석탄, 유가 등 1차 에너지의 고공 행진으로 원가 부담이 심화했고 1분기부터 4월까지 총 1336만 톤의 크래커 정기보수가 집중돼 작년을 상회하는 공급 중단이 지속됐다”며 “중국 도시 봉쇄, 의류 화장품 건설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화학 트레이더들의 구매심리도 동반 위축되며 최악의 시황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나프타 상승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손익이 악화할 전망”이라며 “크래커 정기 보수로 기회손실도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197억 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그는 “그러나 세계 화학 설비 증설 사이클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을 중심으로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화학제품의 재고 축적이 시작돼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요 둔화, 원가 상승, 세계 경제 둔화 우려를 감안해 2022~2023년 실적을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상반기 저점인 실적을 고려해 긴 호흡의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67,000
    • +0.1%
    • 이더리움
    • 4,696,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1.09%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227,000
    • +1.75%
    • 에이다
    • 714
    • -4.42%
    • 이오스
    • 1,242
    • +2.14%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100
    • -0.58%
    • 체인링크
    • 22,250
    • +0.14%
    • 샌드박스
    • 716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