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질린 증시…코스피200 편입 예정 종목 이달 수익률 -8.50%

입력 2022-05-11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락장에 장사는 없었다. 다음 달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큰 코스피200 지수 편입 예정 종목도 줄줄이 하락했다. 다만 지수 편입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는 6월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에서 하나투어, F&F, 에스디바이오센서, 메리츠화재, 케이카, 한일시멘트, 일진하이솔루스 등 7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SK디스커버리, 영진약품, 부광약품, 넥센타이어, 쿠쿠홀딩스, SNT모티브, 풍산 등은 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말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정기 변경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지수 변경일은 다음 달 9일이다.

통상 코스피200 지수 편입은 기업에 호재로 인식된다. 주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코스피2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5종목(대한전선,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효성티앤씨,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정부터 편입 당일까지 평균 수익률은 21.53%였다. 특히 대한전선이 123.38% 오르며 평균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번 편입 예정 종목들의 얘기는 조금 다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의 봉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증시를 끌어내리는 악재들이 겹치면서 코스피200 지수 편입의 효과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7종목의 이달 평균 수익률은 -8.50%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메리츠화재(-17.02%)였다. 은경오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장기채 보유 비중이 높은 탓에 단기 급등한 금리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신계약 판매 누적 효과를 고려하면 IFRS17 도입 이후엔 모두 해소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나투어도 12.75% 하락하며 메리츠화재의 뒤를 이었다. 여행 수요의 유의미한 회복은 시기상조라는 분석과 재무 구조 등으로 주가는 상승하지 못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본사 사옥을 1170억 원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 1346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해 추가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외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재무 상태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달 들어 △한일시멘트 -7.48% △F&F -11.66% △케이카 -10.37%, △일진하이솔루스 -1.12% △에스디바이오센서 0.85% 도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기변경일 당일에 리밸런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 규모는 약 40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메리츠화재의 유동성 대비 편입 예상 규모가 5~6배에 달하기 때문에 정기변경일 당일에 수급에 의한 가격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다음 달 코스피200에서 편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이달 손해율은 △부광약품 -9.66% △SNT모티브 -9.61% △풍산 -9.55% △넥센타이어 -8.82% △영진약품 -7.56% △쿠쿠홀딩스 -7.31% △SK디스커버리 -7.10% 등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89,000
    • -0.13%
    • 이더리움
    • 4,361,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0.17%
    • 리플
    • 2,824
    • -0.14%
    • 솔라나
    • 187,600
    • +0%
    • 에이다
    • 528
    • -0.56%
    • 트론
    • 436
    • -0.68%
    • 스텔라루멘
    • 311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80
    • +0.38%
    • 체인링크
    • 18,000
    • -0.17%
    • 샌드박스
    • 217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