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아조우스탈에 갇힌 민간인 50명 추가 탈출

입력 2022-05-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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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에서 구조된 민간인 여성이 대피를 위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아조우스탈에서 구조된 민간인 여성이 대피를 위해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AP뉴시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항전하고 있는 아조우스탈제철소에서 민간인 50명이 추가로 구출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기구인 '부처간 인도적 대응 센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50명이 아조우 스탈에서 구조돼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인도됐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아조우스탈을 포함해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500여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추가로 50명이 구조된 것이다.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 어린이, 노인 등 50명이 아조우스탈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확인하면서 구조 활동은 7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 측이 휴전 약속을 위반하고 있어 민간인 대피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가 휴전 약속을 어겼다면서 "전투와 도발 행위가 계속되는 바람에 대피 호송대열이 아조우스탈 근처에서 종일 기다려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그간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공략에 주력,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준군사조직인 아조우 연대를 중심으로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저항을 벌이고 있다. 현재 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는 우크라이나군 2000여 명과 민간인 수백 명이 아직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이들을 구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향력 있는 중재자들과 국가들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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