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 독일 판매 개시

입력 2022-05-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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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가 독일 의약품 유통전문 웹사이트 '겔베리스테(Gelbe Liste)'에 등재되며 판매가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수 년간 오픈이노베이션 시스템을 통해 리보세라닙, 아필리아를 비롯 세포치료백신(ITI-1000), CAR-T치료제(SynKIR-110) 등 혁신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며 임상 및 개발에 전념해 온 HLB는 신약 신청 및 판매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리보세라닙은 올해 선양낭성암 1차 2상, 간암 1차 3상 글로벌 임상이 끝나고 신약허가신청(NDA)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필리아는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신약이다. 파클리탁셀과 달리 항암제 주입전 사전처치가 필요 없고, 짧은 주사제 주입시간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세포독성 항암제이다. 2020년 1월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등에서 연이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LB는 아필리아 판매가 시작되면서 올해 전방위적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아필리아 매출과 함께 리보세라닙을 말기 위암 및 간암 2차 치료제로 판매 중인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2021년 분)도 수령하게 된다.

HLB 관계자는 “아필리아 판매개시는 HLB그룹이 구축한 바이오 생태계 HBS(HLB Bio eco-System)를 통해 HLB, 엘레바, 비베스토(아필리아개발사), 인셉투아(유럽판매 파트너) 등 자회사, 관계사들이 협력해 이룬 쾌거로 당사가 글로벌 항암신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최근 인플레와 불안한 국제 정세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 신청과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업가치도 크게 재평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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