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검수완박 강행 처리하면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 사용"

입력 2022-04-26 1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법이 정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수용하지 못하는 의장중재안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고 국민들이 가장 비판하는 선거범죄와 공직자범죄가 (검찰 직접 수사권에) 포함되지 않는 한 우리는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 등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모두 수단을 사용하겠다는 것이 의총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원대 중심으로 투쟁에 모두가 함께 하겠다는 것이 의총의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 12월까지의 선거 범죄는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에 넣고 그 이후로는 배제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결국 국회의원이 저지른 선거범죄는 회피하려고 그렇게 합의한 것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이 또다시 대두되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 직후 국회 계단에 모여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사회자의 선창에 따라 "권력비리 은폐시도 검수완박 반대한다", "특정세력 비호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대안 없는 검수완박 헌법파괴 중단하라", "이재명 꼭두각시 민주당은 각성하라" 등을 제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1,000
    • +4.51%
    • 이더리움
    • 4,332,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4.79%
    • 리플
    • 742
    • +1.23%
    • 솔라나
    • 200,300
    • +2.09%
    • 에이다
    • 658
    • +2.65%
    • 이오스
    • 1,172
    • +2.27%
    • 트론
    • 175
    • +1.16%
    • 스텔라루멘
    • 157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5.04%
    • 체인링크
    • 19,630
    • +2.4%
    • 샌드박스
    • 636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