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추경호 부총리 후보에 "예산 약속한다면 지하철 시위 유보"

입력 2022-04-23 21: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 및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레미안도곡카운티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후보자에게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약속 공문 전달을 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 및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레미안도곡카운티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후보자에게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약속 공문 전달을 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게 장애인 관련 예산 보장을 약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약속한다면, 다음 주 월요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추 후보자 자택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2일 인사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약속한다면 이를 믿고 입장을 발표하는 날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지하철 탑승 시위)'는 멈추겠다"고 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이동권 등 대책에 대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했다가 22일 만인 이달 21일 재개했다. 인수위가 언론 브리핑에서 "전장연 측이 요구하는 예산에 대해선 새 정부가 그림을 그리고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것 외에 공식 답변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후 전장연은 추 후보자가 국가 예산을 통제하는 기재부 책임자로 내정된 만큼 예산 관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의 자택을 거듭 찾아 같은 요구를 전했다.

전장연은 이날 추 후보자 측에 요구안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장애인이 감옥 같은 장애인 거주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권리를 지킬 예산의 보장은 '검토할 때'가 아니라 '결정할 때'"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전장연은 다음 주 월요일인 25일에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추 내정자가 언론을 통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를 믿고 기대하면서 시위를 유보하겠다"며 추후 활동 계획은 25일 공개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손해 변제됐어도 배상"…한화오션 분식회계 책임, 회사채까지 번졌다 [부풀린 채권값, 커진 배상책임 ①]
  • 오월드 인근 야산서 '늑구' 찾았다…늑대 포획 작전 돌입
  • '자국 방어 스스로' 중동 방위 패러다임 변화…K-방산 수혜 전망
  • 트럼프 “이란에서 연락 왔다”...휴전 낙관론에 뉴욕증시 상승 [종합]
  • 대면접촉 중요한 대체투자 비중 70%…거리가 운용효율성 좌우[공제회 지방이전, 멀어지는 돈줄①]
  • 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지난달 3일 이후 30거래일만
  • 민간 분양가 치솟자…토지임대부까지 ‘공공분양’에 수요 쏠린다
  • 제 색깔 찾은 패션 플랫폼...외형 성장 넘어 ‘돈 버는 경영’ 본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872,000
    • +3.51%
    • 이더리움
    • 3,500,000
    • +6.84%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1.42%
    • 리플
    • 2,018
    • +1.87%
    • 솔라나
    • 127,300
    • +4.17%
    • 에이다
    • 362
    • +2.26%
    • 트론
    • 475
    • -0.84%
    • 스텔라루멘
    • 231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0.09%
    • 체인링크
    • 13,650
    • +3.96%
    • 샌드박스
    • 11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