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뉴스위크 표지 장식한 현대차 정의선…어떤 효과 가져오나

입력 2022-04-13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시장서 전기차 어워드 휩쓸어
제품 경쟁력에 이어 리더십까지 인정
美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신뢰도↑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당위성도 확보
그룹 전반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자동차 업계 최고 혁신가’로 선정했다. 동시에 특집호 표지모델로 정 회장을 앞세웠다.

뉴스위크는 미국의 정치와 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해 온 시사주간지다. 정 회장의 이번 표지 등장은 기업의 신뢰도 상승·미래 전략의 당위성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12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뉴욕에서 열린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정 회장에게 ‘올해의 선지자’상을 수여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을 앞세워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는 한편, 이동의 영역을 진화시켰다는 게 선정 이유다.

뉴스위크는 ‘파괴적 혁신가들’ 특집호도 발간했다. 표지 인물로 정 회장을 앞세우며 그의 행보를 ‘주요 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다.

정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동차 산업의 굴레를 벗어나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개인적인 영예를 넘어 그룹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시너지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주요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경영 전략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현대차그룹 고위 경영진의 방향성을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한 셈이다.

동시에 경영 전략의 당위성도 확보하게 됐다. 미래 전략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한편 추진과정에서도 더욱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위크 표지 모델이 가져오는 파급력을 고려하면 향후 미국 현지에서 경영 행보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 회장 역시 단순한 수상 소감을 넘어 미래와 인류를 언급하며 중장기 전략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할아버지인 정주영 선대 회장이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우리는 항상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를 바랐다”며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반드시 그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하게 해준다”며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회장은 올 하반기 미국 현지에서 친환경차를 직접 생산한다는 계획을 공언했다.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더 공격적이고 과감한 미래 전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구현하고 있다”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그룹의 노력은 인류를 향하고 있고, 그룹이 이뤄낼 이동의 진화는 인류에게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1,000
    • +0.54%
    • 이더리움
    • 4,550,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77%
    • 리플
    • 3,036
    • +0.4%
    • 솔라나
    • 198,600
    • +0.86%
    • 에이다
    • 627
    • +1.95%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0.79%
    • 체인링크
    • 20,900
    • +3.77%
    • 샌드박스
    • 219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