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참가… 황희 장관 “출판 교류의 기틀 마련”

입력 2022-04-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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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포스터(출처=문화체육관광부)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 포스터(출처=문화체육관광부)

우리나라가 ‘2022 보고타국제도서전(FILBo)’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

한국 주빈국관 개막식은 19일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황희 문체부 장관, 추종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콜롬비아에서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앙헬리카 마욜로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의 주빈국 참가는 지난해 8월 이반 두케 대통령 방한 당시 정상회의에서 의제로 논의한 사항이다. 이에 콜롬비아도 올해 6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1988년에 시작된 ‘보고타국제도서전’은 매해 평균 60만 명이 방문하는 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전이다. 특히 올해 도서전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공존’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 주빈국관 운영

한국은 이번 도서전에서 ‘공존(togetherness, convivencia)'을 주제로 주빈국관을 운영한다. 공존과 관련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가,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존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이수지, 백희나 작가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수한 한국 그림책과 작가를 소개하는 ‘그림책 전시’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김경욱, 은희경, 이문재, 정영수, 정유정, 한강(온라인 참가) 등 문학 작가 6인이 남미 지역의 독자들과 만난다.

황희 장관은 “올해 ‘보고타국제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작품들이 남미 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출판 교류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수교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국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고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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