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내가 문체부 장관? 그런 거 바라지 않아”

입력 2022-04-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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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가수 김흥국이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만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지라시’에 대해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12일 김 씨는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조건 없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또 윤석열이라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윤 당선인을 지지한 이유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솔직히 저는 윤 당선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며 “너무 남자답고 순수함, 깨끗함 등이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조건 없이 제가 자원봉사, 재능기부 하려는 마음으로 20일 동안 유세현장에 다녔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당선된 것에 대해서는 “살 맛이 난다. 5년이 행복할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그동안 공약 많이 발표하셨는데 꼼꼼하게 챙길 분이고, 누구 눈치 안 보고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을 하나하나 속 시원히 풀어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을 처음 만나 함께 ‘어퍼컷’을 날리는 세리머니를 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나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자세가 바뀔 줄 알았는데 너무 인간적으로 정을 베푸셔서 반했다”며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어퍼컷 한 번 같이 해주면 안 되냐고 하니 바로 해주셨다. 그런 분이 어딨냐”고 말했다.

김 씨는 ‘취임식에도 참석하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저희 부부가 초청을 받았다”며 “부부가 같이 가는 거는 처음이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에게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씨는 “저는 문화예술인 쪽이니까 문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고 서울시청 앞이나 광화문에 많은 세계적인 축제를 열어서 다 같이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윤 당선인을 향해 “멀리 봤으면 좋겠다.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멀리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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