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상승…중국 기술주 강세에 홍콩 2%대 상승

입력 2022-04-04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지난주 뉴욕증시 따라 4거래일 만에 반등
홍콩증시, 미·중 회계 감독 갈등 완화에 기술주 강세
중국증시, 5일까지 청명절 휴장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7736.47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4일 종가 2만7736.47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4일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일본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홍콩증시는 중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2% 넘게 올랐다. 중국증시는 청명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9포인트(0.25%) 상승한 2만7736.47에, 토픽스지수는 9.36포인트(0.48%) 오른 1953.63에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49.69포인트(2.04%) 오른 2만2489.24에, 대만 가권지수는 67.88포인트(0.38%) 하락한 1만7625.59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5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0.13포인트(0.0%) 하락한 3418.98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068.30포인트(1.80%) 상승한 6만344.9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부 매도세가 있었지만, 이후 상승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주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견해가 어느 정도 완화했고, 이달 일본은 새 회계연도를 맞으면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하락한 탓에 일본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도쿄일렉트론은 2.66%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1.26% 내렸다.

항셍지수는 홍콩증시에 상장한 주요 중국 기술주가 오르면서 상승했다.

CNBC방송은 최근 미국에 상장된 자국 기업을 두고 미국 규제 당국과 감사 분쟁을 벌이던 중국이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이면서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미국에서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자국 기업에 대한 회계 감독 규정 개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중국 당국의 회계 감독만 따르는 상장사들을 상장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다수 기업이 상폐 위기에 놓이자 중국 측이 ‘해외 상장사에 대한 회계 감독은 중국 당국에 의해 이뤄진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한 것이다.

소식에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각각 2%, 3%대 상승을 보이는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중국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5일까지 휴장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92,000
    • +0.15%
    • 이더리움
    • 4,32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0.89%
    • 리플
    • 723
    • -0.41%
    • 솔라나
    • 240,000
    • -1.28%
    • 에이다
    • 661
    • -1.34%
    • 이오스
    • 1,119
    • -1.76%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1.64%
    • 체인링크
    • 23,080
    • +2.35%
    • 샌드박스
    • 614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