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개혁 촉구' 국회 농성 돌입..."국민의힘 규탄"

입력 2022-04-0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 더 늦출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공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원주의 체제로의 정치교체, 더 늦출 수 없습니다'라는 내용의 공동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0여명이 4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 앞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탄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74명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정치개혁 의지 거부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정치교체 행동선언' 성명서에서 "대선이 끝난 바로 다음주 국회 정개특위에서 민주당은 양당 나눠먹기로 독식하는 기초의원 2인 선거구 폐지 등 정치개혁 법안 논의를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협상 안건으로 다루는 것조차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막무가내식 의제 거부로 인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가 큰 위기에 처했으며 5일 국회 본회의 선거법 처리조차 사실상 어렵게 됐다"며 "2인 선거구제 폐지법 심의에 즉각 참여하라"고 지적했다.

이들 의원들은 "국민께 약속한 대로 다당제 연합(을 위한) 정치교체에 앞장서겠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미래를 개척하는 길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이날부터 조를 짜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탄희 의원은 "필요하다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를 직접 방문하는 것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86,000
    • +1.92%
    • 이더리움
    • 4,295,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7.94%
    • 리플
    • 725
    • +1.26%
    • 솔라나
    • 239,400
    • +6.12%
    • 에이다
    • 668
    • +3.89%
    • 이오스
    • 1,137
    • +2.43%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4.73%
    • 체인링크
    • 22,480
    • +3.64%
    • 샌드박스
    • 620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