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무총리 인선에 "아직 발표하려면 좀 있어야"

입력 2022-03-31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러분들 놓고 검증"…대우조선해양 알박기 인사엔 말 아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 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선에 마음을 굳혔나'라는 물음에 "아직 발표하려면 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총리 후보로 유력했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고사 의견을 밝히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외에도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경제팀 후보로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조금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너무 급하게 그러면"이라고 말을 아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파악 중이냐는 물음에는 "그럼 누군지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

윤 당선인은 총리 인선 과정을 고려해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중 후보 지명을 끝낼 전망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다 나왔지 않나.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당선인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선임된 박두선 조선소장이 청와대의 임기 말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제가 언급하는 게 적절하겠냐"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44,000
    • -0.03%
    • 이더리움
    • 4,300,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0.37%
    • 리플
    • 720
    • -1.1%
    • 솔라나
    • 238,500
    • -1.81%
    • 에이다
    • 661
    • -1.64%
    • 이오스
    • 1,115
    • -2.19%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0.22%
    • 체인링크
    • 23,110
    • +3.22%
    • 샌드박스
    • 611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