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앱비앤티’ 임상기관 3개 추가…“NK/T세포림프종 완치 도전”

입력 2022-03-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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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는 EBV양성 킬러T세포치료제 ‘앱비앤티(EBViNT)’ 임상기관 3개에 대한 추가 IRB(임상연구심사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추가된 임상수행기관인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현재 국내 전체 8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로써 유틸렉스는 EBV양성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대상의 임상 참여자 모집과 확보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앱비앤티의 임상 적응증 중 하나인 NK/T세포림프종(ENKL)은 최근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유틸렉스 외에 바이젠셀, 이뮨온시아 등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동양인의 90% 이상이 감염돼 있는 앱스타인바바이러스(EBV)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현재 표준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2년 이내 재발률이 80%에 달하며, 재발 시 생존기간은 6개월 미만이다.

유틸렉스는 앞서 진행했던 임상을 포함해 앱비앤티 1회 투약만으로 3명의 NK/T세포림프종 환자 모두에게서 완전관해(CR)를 지난 1월 확인했다. 특히 세 번째 완전관해를 확인한 대상자는 독성 강한 기존 표준요법 치료가 불가한 81세 고령의 재발성 NK/T세포림프종 환자로, 부작용이 미미한 면역세포치료제의 장점이 최대로 부각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표준요법치료를 모두 시행하고도 효과를 보지 못한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은 더 이상의 치료법을 찾지 못해 좌절하게 된다”면서 “앱비앤티가 이러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앱비앤티는 현재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며, 임상 참여 대상은 EBV양성 림프종 및 위암 환자 총 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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