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집무실 이전에 “국민의힘, 군령 불복… 멀쩡한 집 놔두고 이게 뭐냐”

입력 2022-03-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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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옆에 세워둔 것은 용산 집무실 조감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옆에 세워둔 것은 용산 집무실 조감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방안에 정치권의 공방이 거센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멀쩡한 집 놔두고 이게 뭐냐”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교통체증 민폐끼치고, 핸드폰 먹통 만들고, 고도제한에 재건축 재개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가원수이자 행정부 수반, 그리고 국군통수권자인 현직 대통령으로서 정당한 권한과 책무를 다 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면서 ‘대선불복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 군령권과 군정권을 통솔한다. 군대 이동과 배치도, 예산집행도 국군통수권자의 지휘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나도 당신들께 묻겠다”며 “국민의힘, 당신들은 국군통수권자의 군령권에 불복하겠다는 것인가. 군령을 따르지 않는 군대를 만들자는 것인가. 아니면 군령불복종을 부추기는 건가. 당신들은 군령불복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말라고 했다”며 “500명이 넘는 비서들은 어디에 가 있고, 1000명이 넘는다는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어디가서 서성이라고.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 있으라고. 진짜 이게 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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