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언 대구은행장 "후진 위해 연임 않겠다"(종합)

입력 2009-02-26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춘수 부행장 차기 유력...내달 2일 행추위 추천

대구은행 이화언(사진) 행장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26일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이 행장은 연임이 예상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적절한 시점에 후진에게 양보하는 것이 도리이자 근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후계자를 양성해 왔다"면서 "은행 전통에 따라 내부에서 은행장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원으로 시작해 은행장으로 재임하면서 대구은행을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해 놓은 만큼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선 능력 있고 대내외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 대구은행의 미래를 맡아 위기를 극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내부승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차기 행장에는 하춘수 수석부행장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도 "현재로서는 외부 인사보다는 내부 승진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춘수 수석부행장의 선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행장은 지난 2005년 3월 9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지방은행 최초로 총자산 20조원 달성 및 창립 이래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후 매년 2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등 대구은행을 국내 대표적인 지역은행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인재경영에 중점을 두고 조직문화 개선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밀착경영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대구은행은 내달 2일 행장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한 후 3월25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09: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45,000
    • +0.35%
    • 이더리움
    • 3,443,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06%
    • 리플
    • 2,118
    • +0.09%
    • 솔라나
    • 127,700
    • +0.63%
    • 에이다
    • 370
    • +0.27%
    • 트론
    • 492
    • +1.03%
    • 스텔라루멘
    • 266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60
    • -0.08%
    • 체인링크
    • 13,920
    • +0.8%
    • 샌드박스
    • 116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