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세계 최초 피부타입 연관 유전자 29개 발굴”

입력 2022-03-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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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측정값과 알고리즘 예측값과의 상관 관계.JPG (자료제공=EDGC)
▲실제 측정값과 알고리즘 예측값과의 상관 관계.JPG (자료제공=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유전자 정보로 개인별 최적화된 피부타입 예측모델 알고리즘을 개발해 스킨케어 등 뷰티산업 연계 솔루션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EDGC는 한국콜마 피부천연물연구소와 2018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한 ‘피부 측정값(표현형)과 유전체 데이터(유전형)의 연관성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분석 결과를 국제학술지(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에 게재했다. 또한, 관련 특허 5종도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여성 749명을 대상으로 멜라닌 색소 침착, 윤기, 수분, 주름, 탄력 등 5종류의 피부 측정 값과 약 75만 개의 유전형 데이터를 수집했다. 전장유전체 연관분석(GWAS) 방법으로 각 피부 표현형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 마커를 찾고, 머신러닝 기법을 통해 피부타입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EDGC는 TLR3, MYC, CSMD1와 같은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유전자 외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굴한 29개의 유전자에서 한국인에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46개의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찾아냈고, 머신러닝 모델에서 높은 예측 정확도(r2 = 0.6422~0.7266)를 추가로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즘은 메타버스 및 차세대 헬스케어 산업의 원천 기술로 주목받는 유후엔진에 이식할 계획이다. 유후는 복지부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전정보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다. 유전체 알고리즘은 한번 만들면 식품, 금융, 통신, 게임산업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이윤창출이 가능하다.

EDGC AI빅데이터실의 이기찬 박사는 “이번 연구로 다수의 유전자 유전형 정보만을 통해 피부 타입을 예측할 수 있는 많은 새로운 방법을 제안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면서 “나아가 개인 유전자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연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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